남해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춘엽)는 지역사회 고령화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노년기 부부교육 ‘즐거운 실버라이프’ 프로그램을 남면, 고현면, 서면, 설천면 등 7개 면에 거주하는 노년기 부부 50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부부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친밀감 향상을 목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아내를 위한 사랑의 메시지 전달 및 손 마사지, 네일 발라주기 등의 내용으로 꾸며졌다.
화방남해노인통합지원센터 및 남해재가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되며 생활지도사 및 요양보호사들에게 교육목적 및 활동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각 대상자들의 가정을 찾아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배우자의 온기를 느끼며 부부간의 친밀감을 높여줬을 뿐만 아니라 남편이 아내의 손에 직접 네일을 발라줌으로써 떨림과 감격이 넘쳐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