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대방초등학교(학교장 윤영순)는 지난 22일 본교 정문에서 사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하며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학기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 및 친구사랑 주간’에 이뤄졌으며, 대방초는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등굣길에서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주 교내 4·6학년 원격수업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 속, 이날 5학년 아이들이 중심이 돼 “학교폭력 멈춰!”라고 외치면서 등교하는 친구들에게 친구사랑 및 학교폭력으로부터의 안전생활 실천 의지를 심어줬다.
5학년 김모 학생은 “학교폭력 예방과 친구사랑 캠페인을 선생님들과 함께 하면서 친구사랑 실천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고, 후배들도 가족처럼 보살피고 따뜻하게 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또한 앞으로도 더욱더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포부를 당차게 밝혔다.
이날 열린 캠페인은 코로나19에 따라 그동안의 학교에서의 평범했던 일상이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요즘, 친구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학교폭력 예방을 실천하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더욱더 그 의미가 컸다.
앞으로도 대방초는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생명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면서 ‘인성이 자라나는 대방초등학교 어울림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