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46개사 선정

컨설팅·시제품 제작 등 지원

  • 입력 2020.09.23 18:09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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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이 제조 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제조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의 올해 2차 사업에서 최종 46개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 1차에서 132개사를 선정한 데에 이어 이번 2차까지 도내 모두 178개 기업을 지원하게 됐다.

 올해 경남지역 지원예산은 52.7억원으로 전국 예산 431억원 대비 12.2%를 차지하면서 경기와 대구, 경북에 이어서 전국 3위의 지원 규모를 달성했다.

 이번 사업은 제조 소기업의 수요가 많은 ▲컨설팅 ▲기술 지원 ▲마케팅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데 묶어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컨설팅 ▲시제품 제작 ▲홍보 지원 ▲규격인증 등 1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 최대 3개를 기업이 직접 선택한 후 신청하면 된다.

 올해 전체 선정결과를 보면, 기업에서 지원받은 프로그램은 기술 지원의 시제품 제작(112건·39.9%)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마케팅의 홍보 지원(76건·27.0%), 컨설팅의 기술컨설팅(32건·11.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정기업의 매출액 분포에서는 매출이 10억원 이하인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도 사업계획이 우수하면 충분히 선정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창 청장은 “지난 1차 사업의 경쟁률은 3대 1이 넘었고, 이번 2차 사업은 6대 1을 상회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많은 수요에 비해서 예산 부족으로 충분히 지원하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2021년에도 이번 사업은 계속 시행될 예정이므로 관심이 있는 도내 기업들은 미리 준비했다가 가급적 예산 배정이 많은 1차 사업에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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