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 22일 관내 낙동강(상동, 대동)과 주천강 일원에서 어업인, 주민, 도의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붕어 치어 총 40만 마리를 방류했다.
붕어는 우리나라 전 하천과 호소에 서식하는 잡식성의 토속어종으로, 탕과 찜 등의 요리 재료로 사용된다.
낚시 대상종 및 식용으로 가장 잘 알려진 민물고기이다.
시는 이번 방류에 앞서 ‘어선어업 생산자 대상 전수조사’를 거쳐 방류 어종을 선정했으며, 성어가 되는 2~3년 후 어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기 시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장은 “이번에 방류한 붕어 치어를 보호하기 위해서 불법 어구 발견 시 철거하고, 체장 미달 어린 고기는 포획 시 재방류해 달라”고 김해어촌계 등 어업인들에게 요청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붕어와 메기 등 약 70만 마리의 치어를 관내 수면에 방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