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부경양돈농협 볼링팀, 꿈나무 지원 ‘눈길’

각 100·200만원 볼링용품 전달
대회 성과·위상 제고 등 격려

  • 입력 2020.09.27 17:42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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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청 직장운동부·부경양돈농협 볼링팀이 꿈나무 선수들에게 볼링용품을 전달했다.
▲ 창원시청 직장운동부·부경양돈농협 볼링팀이 꿈나무 선수들에게 볼링용품을 전달했다.

 창원시청 직장운동부 볼링팀(구단주 허성무 시장) 선수단이 지난 23일 도계중학교(교장 강주) 볼링부를 방문해 현재 힘들게 훈련하고 있는 경남 볼링 꿈나무 선수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볼링용품을 전달, 실업선수들은 학생선수들에게 각자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소중한 시간을 다 같이 보냈다.

 이날 도계중 교육공동체 선생님들과 창원시청 실업팀(감독 신우성)은 지역사랑에 대한 열정을 함께했다.

 도계중 볼링부 꿈나무 선수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투혼과 열정을 발휘해 지난달 경북 구미시에서 개최된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차지하며 학교의 위상을 높였고, 지역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꿈을 주면서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홍윤서 선수(2)는 개인·2인·4인·개인종합 4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강주 교장은 “창원시청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받아 아이들이 좋은 볼링공을 가지고 열심히 훈련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는 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우성 감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꿈나무 선수들에게 용품 지원과 재능기부 등을 약속하고, 학업과 훈련에 집중해 오는 2021년 서울시에서 예정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기필코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남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경제 대도약과 창원 대혁신의 해’를 맞아 볼링팀은 연중행사인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서 직장운동부를 홍보하면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 남여 실업볼링팀인 부경양돈농협(구단주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남자, 창원시청/여자 선수단도 22~23일 김해 봉명중학교(교장 장성규)와 도계중 볼링부를 각각 찾아서 훈련하고 있는 경남 꿈나무 선수들에게 볼링용품 200만원 상당을 제공했으며, 각 학교 교육공동체 교사·실업선수들은 지역사랑에 대한 열정을 함께 나눴다.

 김호열 부경양돈농협 감독과 신우성 감독은 “꿈나무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집중해 2021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현재 코로나19로 힘든 경남도민들에게 희망을 제공하고, 지역의 위상을 알리는 데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번을 계기 삼아 앞으로도 남여실업팀 감독들은 시민과의 만남을 열어 직장운동부를 안내하고, 봉사활동과 함께 지역 꿈나무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재능기부와 용품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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