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추석명절을 맞아 ‘통영·거제·고성 합동 농산물 꾸러미’를 지난 25일 시청과 관내 유관기관에 판매했다.
앞서 6월 18일 3개 시·군 행정협의회에서 ‘3개 시·군 합동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안건’이 채택돼 직거래장터를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예방 정부지침에 따라 추석 농특산물 특별 판매로 대체했다.
이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서 시청 및 관내 유관기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꾸러미 6종과 특산물 19품목을 신청받았고, 지역 화폐의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많은 직원들이 농가 돕기에 동참해 준 덕분에 500여 개 총 1500만원 상당을 판매 완료하면서 농산물 판로 애로에 돌파구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줬다.
심명란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해 주신 시청 및 유관기관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 확보와 지원 정책을 마련해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