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마스크 올바르게 사용·폐기하세요!”

착용 후 종량제봉투 담아 처리
타인 배려·환경보호 동참 강조

  • 입력 2020.09.28 16:32
  • 기자명 /이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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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가 명절을 앞두고 현재 ‘올바르게 마스크 사용 후 올바르게 버리기’를 홍보하고 있다.
▲ 거제시가 명절을 앞두고 현재 ‘올바르게 마스크 사용 후 올바르게 버리기’를 홍보하고 있다.

 거제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 ‘올바르게 마스크 사용 후 올바르게 버리기’를 당부하고 나섰다.

 현재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착용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마스크를 착용하는 데에 갑갑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마스크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비말이 코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자 얼굴에 밀착시켜 착용해야 한다.

 잘못된 사용 방법으로는 ▲마스크를 턱에 걸쳤다 다시 쓰기와 ▲주름 펴지 않고 쓰기 ▲코만 내놓고 쓰기 등이 있으며, 이렇게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비말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

 또한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만큼 올바르게 버리는 것도 중요한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마스크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사용 후 길거리 등 주민들의 이동이 많은 곳에 무분별하게 버리거나 종량제 봉투로 수거가 되지 않아 2차 감염은 물론, 폐 마스크로 인한 심각한 환경오염도 우려되고 있다.

 환경부의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에 따라 모든 종류의 마스크는 ‘일반 쓰레기’로 분류된다.

 이에 마스크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처리해야 한다.

 부직포 마스크나 면 마스크, 덴탈마스크, 보건용 마스크 등 재질에 상관없이 모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시 홈페이지와 함께 SNS, 지역신문 등을 통해 마을 시민들에게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마스크의 올바른 폐기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먼저 마스크를 버릴 때는 가장자리를 잡고, 겉면이 안으로 가도록 총 2번을 접은이후 펼쳐지지 않게 돌돌 말아서 끈으로 묶어야 한다.

 이후 종량제 봉투에 밀봉한 다음 폐기하면 된다.

 특히, 마스크를 벗고 버린 후에는 꼭 손을 소독하거나 손을 씻어야 한다.

 반명국 시보건소 보건과장은 “내가 사용한 마스크를 올바르게 버리는 것은 타인을 위한 배려이자 환경을 지키는 지름길이다”고 안내했다.

 이어 “우리 시민들이 마스크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올바르게 버리기를 실천하면서 코로나19 감염증을 예방하는 데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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