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폴리텍, 박주연 씨 취업 성공신화 화제

광고디자인과 졸업 후 제품 홍보·디자인 등 활약
공모전 도전·자격증 취듯…감각·실력 ‘일취월장’

  • 입력 2020.09.28 18:15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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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광고디자인과 박주연 졸업생의 근무 현장 모습.
▲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광고디자인과 박주연 졸업생의 근무 현장 모습.

 박주연(26) 씨는 현재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내 휴림황칠㈜ 마케팅부서에서 디자인전담 직원으로 근무하며 제품 홍보와 홈페이지 디자인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디자이너의 삶을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학장 박문수)를 만나 1년 만에 실현할 수 있게 됐다.

 그녀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후 취업을 고민하던 중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평생직업을 가질 수 있는 평생기술을 배워야 함을 깨달았다.

 광고와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틈틈이 시각디자인 공부를 독학하면서 체계적으로 디자인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을 알아봤으며, 대학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한 지인의 경험담을 통해 진주폴리텍만의 특색 있는 교육훈련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접했다.

 이러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본교에 입학하기로 결심했다.

 이론은 물론, 디자인 프로그램을 다루는 기초적인 스킬부터 차근히 안내해 주는 교수님들을 따라 수업에 임하다 보니 머릿속에 구상한 것을 직접 화면에 표현해낼 수 있게 됐고, 각종 공모전에 도전하면서 감각과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컴퓨터그래픽스·전자출판기능사 자격증 취득도 연이어 성공했다.

 박주연 씨는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어느새 빨리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열망으로 바뀌던 순간이 있었다. 얼른 취업하며 교수님들이 알려주신 노하우와 그간 쌓아온 나의 디자인 기술을 펼칠 날이 기다려졌다”고 말했다.

 목표 기업에 취업을 성공한 그녀는 현재 신제품 홍보 및 패키지디자인, 현수막, 홈페이지 관리 등 업무를 전담하며 기업 내 유일한 디자이너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중이다.

 1년간 본교에서 배우고 익힌 실무기술이 큰 도움이 됐다.

 박주연 씨는 “디자이너로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광고디자인과 홍덕환 학과장은 “언택트 시대, 앞으로 디자인의 힘은 더욱더 강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디자인 기술을 배워 취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안내했다.

 진주폴리텍에서는 현재 취업과 재취업에 도전하는 다양한 교육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국비지원 훈련과정을 펼치고 있다.

 나이와 학력,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기술을 배워 취업하려는 뜻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입학 문의는 진주폴리텍 홈페이지 또는 교학처(760-22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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