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현재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수출에 타격을 입고 있는 관내 수출 기업의 해외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고,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20년 진주시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을 처음 실시한다.
신청 대상은 시에 본사 및 공장을 둔 중소 제조업체로, 지난해 직수출 실적이 5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 해당된다.
항공 및 해상을 통한 수출품에 대한 물류비와 수출을 위한 국내 내륙 운송비 및 통관 관련 비용을 업체별로 최대 총 2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에서는 코로나19로 실제 수출이 어려워진 지난 7월 이후 수출 신고 수리 건과 관련해서도 소급하며 확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5일부터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이며, ‘경남도 해외 마케팅 사업 지원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출 물류비 인상 등 수출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부담이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현재의 상황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내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