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 11일 이후 오늘 오후 5시 현재까지 사흘째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남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294명을 유지하고 있다. 입원자는 10명, 퇴원자는 284명이다.
경남도는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부산시로부터 병원 직원인 경남도민 1명의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았는데, 지난 13일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면서 “현재 부산에서 격리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데, 도민 접촉자가 추가될 수 있어 부산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지역의 가장 최근 확진자는 지난 11일 저녁에 양성 판정을 받은 창원시 의창구 거주 60대 내국인 남성(경남 297번)이다.
경남 297번은 추석 연휴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경남을 방문한 서울 관악구 거주 가족들과 창원 자택에서 접촉했고, 가족 중 1명이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해 양성으로 나왔다.
경남 297번 관련 도내 검사 대상자 64명과 297번의 서울 거주 가족 확진자 관련 검사 대상 도민 3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지역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