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병무청(청장 이관연)은 10월 14일 창원시설공단(이사장 허환구) 국제사격장과 병역의무자 대상 사격장 이용료 할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서면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현역병 입영대상자 등 병역의무자의 입대 전 사격체험을 통해 사격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군 전투력 향상을 도모하자는 공감대 아래 이번 협약이 추진됐다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창원국제사격장은 국제수준의 최신시설을 갖춘 도심형 사격장으로 지난 1982년 7월 개장해 현재 14만5251㎡에 클레이 사격장을 포함한 7개의 사격장 시설이 있다. ISSF창원 월드컵 국제대회 등 33회의 주요 국내외 대회를 개최해 창원시를 ‘사격 메카’로 알렸으며 이용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약은 병역의무자에게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사격을 경험하게 해 레포츠 사격의 저변확대와 사격장 이용자 증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사격 효과 및 사격장 정보를 병역의무자에게 홍보 ▲병역의무자에게 다양한 사격체험프로그램 제공 및 이용 요금 최대 할인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 및 발전 도모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관연 경남병무청장은 “이번 협약이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창원국제사격장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병역의무자 우대 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