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가 15일 오후 2시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경남대학교, 국립 창원대학교,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와 ‘지역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성황리에 체결했다.
이날 허성무 시장과 박재규 경남대 총장, 이호영 창원대 총장, 최규하 전기연구원장, 이규환 재료연구소 부소장이 참석했다.
경남대와 창원대는 현재 산학협력 및 네트워크를 통한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끊임없는 설비 구축과 시험 기술 축적으로 전 세계 2위 수준의 공인시험기관 인정받고 있으며, 재료연구소는 국가 소재산업 발전을 이끌며 ‘원 승격’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에서는 방위산업의 육성으로 창원 경제를 부흥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다.
이번 협약을 체결해 대학 및 유관기관들과 힘을 합쳐 지역 방위산업 발전에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5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첨단 방산기술 공동연구 개발 ▲산·학·연 협력 강화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선순환형 방위산업 생태계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세부 협력사항은 ▲방위산업 분야 공동개발 연구, 학술활동, 산학협력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지원 등 지역 산업 연계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방위산업 진흥을 위한 워크숍 등 개최 ▲연구 인력, 정보, 시설, 장비 등 공동 활용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부품 국산화 연구실 운영 ▲ 기타 관내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학·연·관 제반 정보 교류 총 6개 분야이다.
허성무 시장은 “대학과 연구기관이 방산 연구 인력과 연구실을 공유하며, 공동 연구 개발한 기술을 방산기업에 테스트베드로 적용해 글로벌 시장 수출을 통한 기업 이윤 창출과 더 나은 기술 개발에 재투자하게 될 것이다”면서 “이 순환을 반복해 점점 발전된 기술 개발과 성과 확산으로 방산기업의 수익 창출과 방산 전문인력 양성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5개 기관이 모두 하나가 돼 협력한다면 창원시가 방위산업 혁신의 대표 모델이 되면서 ‘글로벌 일류 방산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