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공사 설계공모

내달 3일까지 설계공모 참가 등록…내년 2월 중
당선작 선정, 센터 2023년 하반기 개관 예정

  • 입력 2020.10.15 18:38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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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다양화되고 전문화되고 있는 보육수요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스톱 거점형 창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여성회관창원관 4층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통합 전 옛 창원시가 설치한 센터이다.

 공간 협소와 이용 불편에 따른 민원과 통합 이후 보육에 대한 종합지원시설 부족으로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6100세대의 대단위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어 공공보육 수요가 많으며 대형 상업시설, 공공청사 등이 위치할 옛 39사단 부대이전 터인 중동지구 내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창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은 81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10월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6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육아종합지원센터, 장난감도서관, 실내놀이체험시설,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에 대한 편익을 증진시키는 모든 시설을 복합화해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설계 공모의 주안점은 복합시설 간의 독립성 및 연계성을 고려한 조닝계획을 위해 연면적은 2600㎡로 제시하고, 층수는 설계자의 기획의도와 공간활용계획 등에 따라 합리적으로 조정 가능하도록 제한을 두지 않았다.

 누구나 편한 마음으로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 개념을 적용하도록 했다.

 공모작품 심사는 복합화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2차례에 걸쳐 시행될 계획이며, 특히 2차 심사는 참가 건축사들이 직접 공모안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질의응답을 거쳐 공모안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설계공모 공고 후 오는 11월 3일 참가등록 접수를 진행한 후 내년 2월 2일 공모작품을 제출받아 15일과 18일 1, 2차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시청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설계 공모가 완료되면 내년 말 공사를 착공해 약 1년 6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 하반기에 개관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조달청 나라장터, 한국건축사협회, 대한건축사협회, 새건축사협의회 홈페이지에서 공모지침서 및 과업지시서를 통해 확인하거나 창원시 보육청소년과 보육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규삼 보육청소년과장은 “창원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보육 수요에 부응하고 영유아를 비롯한 어린이 육아에 대한 삶의 질 향상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육아지원서비스 대응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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