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혼자서 즐기는 힐링, 밀양 언택트 관광지 10선

복잡한 도심 벗어나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야외 관광지 소개
재약산 사장평 억새 등 깊어가는 가을 여행 ‘안성맞춤’
승인2020.10.22l수정2020.10.2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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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빛 억새가 물결치고 있는 천황산 억새밭.

 코로나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밀양시는 밀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대중과 접촉이 상대적으로 적고 호젓하게 힐링을 할 수 있는 문화·생태·자연 관광지 위주의 언택트(비대면) 관광지 10선을 선정·발표했다.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인적이 드문 곳을 천천히 걸으며 돌아볼 수 있는 실외관광지 위주로 선정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영남루 수변공원길 = 밀양읍성에서 시작해 오리배선착장, 조각공원, 삼문송림, 야외공연장, 밀양교, 아랑각, 무봉사, 박시춘생가, 천진궁에서 영남루로 이어지는 도심형 구간으로 밀양의 대표적인 역사와 문화지역을 아울러 볼 수 있는 코스다. 거리·소요시간은 6.2km에 약 2시간이다.

 ◆밀양백송나무를 찾아서…월연정, 금시당, 죽원제사, 서고정사 = 오래된 정자, 고택, 고가마을에 잎이 3개로 된 희귀식물 백송나무가 있고 문화재들을 둘러보면서 함께 백송을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다.

 ‘월연정 백송’은 백송터널 바깥쪽, 월연대 옆 적벽의 바위 사이에 소재, ‘금시당 백송’은 매화나무와 은행나무 사이 담장옆에 소재, 수령 100여 년 ‘죽원제사’은 산외면 다원고가마을 죽원제사 앞마당에 소재 햇으며 ‘서고정사’는 부북면 퇴로고가마을 서고정사 앞마당에 소재해 있다.

   
▲ 연극과 고가의 새로운 문화체험, 사계절 힐링산책코스로 유명한 위양지가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물들었다.
 

 ◆밀양아리나 둘레길(밀양아리나, 연꽃단지, 퇴로고가마을, 위양지) = ‘연극과 고가의 새로운 문화체험, 사계절 힐링산책코스로 유명한 위양지’ 밀양아리나 연극촌은 연극제작, 교육, 연극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매년 8월초에 공연 예술축제가 개최되고 아리나 주변을 아름다운 연꽃단지로 만들어 관광객 및 탐방객에게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5월이면 위양지를 포함해 퇴로마을 길옆에 만개하는 이팝꽃 보는 재미 또한 멋스럽다. 거리·소요시간은 7.5㎞에 약3시간이다.

 ◆표충사 명품산책로와 우리아이마음숲 놀이터 = ‘표충사 입구의 우리아이 마음숲 놀이터 길건너편에서 표충사에 이르는 구철초 꽃길’은 노송지대, 광장쉼터, 표고버섯 재배지 등으로 구성된 명품산책길이 있고, 놀이터는 무료로서 경남지역 최대규모로 창의력 키움 모험 놀이기구와 최신식 놀이시설, 쉼터 등으로 조성돼 있다.

 ◆밀양댐 생태공원과 바드리마을 = 밀양댐을 조성하면서 댐 아래 조성한 생태공원으로서, 산책로를 따라서 생태연못, 수변데크,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등나무 테마정원 등이 조성돼 있으며 제1, 2 전망대까지 천천히 산책해 볼 수 있다.

   
▲ 단장면 밀양댐 생태공원 내 ‘트릭아트 포토존’
 

 자동차로 밀양3대 오지마을의 하나이자 표고버섯 주산지인 단장면 고례리 바드리마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얼음골 케이블카와 천황산 트래킹 =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도착하는 상층부(해발 1050m)에서 출발해 전망대-샘물상회-천황산(재약산 사자봉, 1189m)을 왕복하는 약 5㎞,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고산 억새길 트래킹길이다.
 재약산 사자평, 산들늪을 거쳐 재약산 생태탐방로(고사리분교터-층층폭포-표충사) 코스는 천황산에서 추가로 3~4시간이 소요된다.

   
▲ 산행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쇠점골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호박소’.
 

 ◆호박소와 쇠점골 트래킹 = 쇠점골 트래킹은 백연사에서부터 시작된다. 4㎞에 달하는 쇠점골은 왕복 2시간 30분 정도 걸으면 되는 평탄한 계곡길이다.

 호박소를 거쳐 갈림길 삼거리 구름다리를 지나 오천평반석을 경유해 석남터널 입구의 소공원까지 가면 된다. 계곡이 비교적 평탄하고 길며 수량도 매우 풍부해 산행 보자도 비교적 트래킹이 용이한 힐링 산책길로서, 특히 계곡을 끼고 있는 늦가을 단풍과 오천평반석이 유명하다.

 ◆삼랑진 작원관지와 낙동강자전거길 = 작원관은 고려시대부터 왜적의 침공을 방비하던 요새지로 고려 고종 때 창건했다. 관원들의 숙박소 기능과 함께, 출입하는 사람과 화물을 검문하는 작원진이라는 나루터 구실도 하는 등 원·관·진의 역할을 겸했다. 

   
▲ 낙동강 자전거길.
 

 임진왜란 당시 밀양부사 박진(朴晉)이 밀려드는 왜적을 맞아 결사적으로 항전을 펼친 곳으로 그 당시 전사한 군인들을 기념한 위렵탑이 있으며 일제강점기에 철도를 부설하면서 다른 곳에 이전·복원했으나 낙동강 대홍수로 유실됐고 1939년 밀양군이 비만 설치했다가, 1995년 이곳에 작원관지를 복원했다. 철도터널 직전에 자전거대여소가 있어서 대구에서 이곳을 거쳐 양산, 부산으로 이어지는 낙동강중주 자전거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참샘 허브나라 = 계절별로 마을의 농산물 재배 및 수확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각종 허브와 야생화를 관찰하고 허브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마을주민들이 365개의 돌탑을 직접 쌓아 마을을 찾는 관광객 및 체험객들의 1년 365일 무사태평과 소원성취를 기원해 주고 있다.

 봄에는 야생화 허브축제, 산촌음악회, 소원돌탑축제를 개최하고 여름에는 잠자리 반딧불 축제를 개최중이며 겨울에는 얼음꽃축제를 하여 마을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농촌체험관광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밀양아리랑 자동차야영장 = 밀양시 시설관리 공단 직영으로 낙동강변에 위치. 요금도 저렴(주차가능대수 200면)해 밀양시 전체 야영장이용객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캠핑장 내에서 자전거 대여도 하고 있어서 캠핑장을 경유하는 국토종주자전거 도로(낙동강종주길)는 하이킹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낙동강의 저녁노을과 몽환적인 분위기의 새벽안개 또한 캠핑장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이다. 바로 인근에 있는 명례성당은 승효상건축가가 설계한 성당으로 유명하다.

 

 

/백진국기자  pressjk@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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