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25일 가을 산행철 등산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악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산악사고는 연평균 9590건이 발생했고 그 중 10월에는 연평균 1284건으로 연중 산악사고건수 대비 13%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산을 오르기 전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정하고 준비운동하기 ▲산행 전 기상정보 체크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칼로리 소모를 대비해 비상식량 준비 ▲급격한 기온차를 대비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등산복 준비 ▲해가 지기 2시간 전 하산하기 ▲산행 전 핸드폰의 위치정보기능을 켜두기 등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을철 산행은 낙엽으로 인해 미끄러져 낙상하는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며 “무리한 산행 보다는 자신의 체력을 고려한 안전한 산행으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