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생생마실, 올해 마지막 축제 ‘성료’

아라가야고취대 등 시선 잡아

  • 입력 2020.10.27 16:02
  • 기자명 /배성호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안군은 지난 24일 오후 2시 함안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전통문화행사인 ‘2020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의 올해 마지막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자만 참여할 수 있었던 이번 행사는 참여자 모집 공지 단 몇 시간 만에 모두 마감돼 예정된 현장 접수를 철회하는 작은 헤프닝까지 생기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함안화천농악의 전승협력 단체인 풍물패 청음의 ‘아라가야고취대’ 공연과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3호 ‘함안화천농악’ 공연을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LED전통등’과 ‘새피리’ 만들기·윷놀이·버나 돌리기·죽방울 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 및 전통연희 체험 프로그램이 푸짐한 경품과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은 즐거운 주말 오후 한때를 보냈다.

 한편, 함안화천농악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과 지자체가 함께 후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재를 보존과 단순 관람 형태에서 탈피시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형태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군과 주관 단체인 함안화천농악 보존회 및 전승·협력단체 풍물패 청음은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이 2년 연속 지역문화재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