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제사모임발’ 2차 감염 확산되나…4명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 311명, 입원 18명

  • 입력 2020.10.27 18:10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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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이 27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이 27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27일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26일 오후 5시 이후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창원시 제사모임 관련 2차 감염 3명(경남 311번, 313번, 314번)과 안양시 253번 확진자와 접촉한 통영시 거주자 1명(경남 312번)이다. 모두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창원 제사모임 관련 확진자는 창원 3명 추가 포함 10명(경남 304~309번, 2차 감염 310, 311, 313, 314번), 경기도 고양시 참석 가족 4명 등 총 14명으로 늘었다.

 경남 311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 20대 여성으로, 경남 304번의 지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창원에서 저녁자리를 함께 했다. 파악된 접촉자는 5명이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다.

 경남 313번과 314번은 창원시 거주 20대 여성과 50대 여성으로 가족 사이다.

 두 사람은 지난 18일부터 24일 사이에 경남 309번과 함께 창원 소재 한 농장에서 감 선별 작업을 했다. 매일 작업을 하지는 않았다.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중에 있고, 현재까지 접촉자는 가족 2명으로 검사 예정이다.

 경남 312번은 통영시 거주 50대 여성으로, 확진일을 27일이다.

 312번은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 253번 확진자가 확진되기 전 통영을 방문해 식사 등 가족 모임을 함께 했다.

 26일 안양시 253번 접촉자 통보를 받고 검사를 했는데, 27일 새벽 양성으로 판정됐다.

 접촉자는 가족 1명 포함 13명이다. 가족 1명은 음성이고, 12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그리고, 26~27일 창원 제사모임 관련 파악된 검사 대상자는 접촉자 204명, 동선노출자 145명 등 349명이다.

 이 중 4명(310, 311, 313, 314번)은 양성으로 나왔고, 278명은 음성이다. 28명 검사 진행 중, 나머지 39명은 곧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확진자별 접촉자 검사현황을 보면, 경남 309번의 접촉자는 모두 23명이다.

 23명 중 감 선별 작업을 한 사람은 17명으로, 검사결과 양성 2명(경남 313, 314번), 음성 13명, 검사 중 1명, 검사 예정 1명이다.

 이로써 27일 오후 5시 현재, 경남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1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18명, 퇴원자는 293명이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최근 도내 코로나19 발생 과정을 보면, 가족 모임에서 처음 확진 사례가 생겼고, 식사와 술자리 등 소규모 모임을 통해 2차 전파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방역과 일상이 균형을 이루면서 코로나19 유행을 막아낼 수 있도록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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