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온라인 수업나눔한마당’ 운영

수업사례 나눔·수석교사 1대 1 컨설팅 등 ‘다양’
‘아이톡톡’ 활용…교원 역량 강화·수업혁신 도모

  • 입력 2020.10.28 16:35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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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이 28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온라인 수업나눔한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 경남도교육청이 28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온라인 수업나눔한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이 수업나눔주간인 28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유·초·특수·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나눔한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미래역량중심의 수업혁신’을 핵심 정책과제로 선정, 지난 2016년부터 학교급별로 수업축제를 열어왔다.

 올해는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에 맞서 원격·등교수업을 병행하며 교육에 애쓴 교사들의 다양한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새로운 수업혁신을 도모하고자 수업나눔한마당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특히, 기존의 학교급별로 각각 펼쳐진 행사를 유·초·특수·중등이 함께 공동으로 실시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경남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개발한 후 현재 시범 운영되고 있는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을 활용하며 실시간 다수의 교직원 참여를 통한 수업 역량을 제고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 유·초·중등·특수교육 관련 부서 외에도 행복학교와 고교학점제, 진로교육, 다문화 등의 경남교육청 내 관련 부서에서도 함께 배움중심 수업을 나누고, 교육지원청도 교육장 격려 영상과 지역특화사업을 공유하는 등 협업으로 배움중심수업 성과 나눔의 장을 확장했다.

 이에 앞서 7월부터 본 행사를 위한 유·초·중등·특수 장학사 T/F, 급별 자체 운영 T/F를 구성·운영하면서 아이톡톡 내 ‘수업나눔한마당’ 홈페이지 구축과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고자 플랫폼 운영 부서인 창의인재과와도 긴밀히 협력해 왔다.

 지난달 초부터 각 학교별로 관리자 및 수업나눔교사의 계정 신청·승인을 한 데에 이어 이달 22일 경남교육청 강당에서 수업나눔교사가 유프리즘을 활용한 수업 진행에 필요한 연수를 마쳤다.

 아이톡톡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수업을 나누고 자료를 탑재해 공유하는 일련의 과정은 첫 시도이므로, 현장 교사·운영 관계자들의 어려움이 많았으나 차근차근 이를 해결해 나감으로써 행사를 보다 순조롭게 시작하게 됐다.

 28일 오후 3시 ‘2020 수업나눔한마당’이 오픈된 후 박종훈 교육감 특강과 송순호 교육위원장의 축사, 교육지원청 교육장의 격려 영상과 함께 실시간 수업나눔토크와 자료나눔이 오는 11월 2일까지 마련된다.

 이 기간을 전 ‘학교 수업나눔주간’으로 설정해 수업역량 강화의 장을 제공한다.

 실시간 수업나눔토크는 ▲수업사례 나눔 ▲전문적학습공동체 사례 ▲수석교사 1대 1 컨설팅 ▲학교 평가사례 나눔, 유·초·특수·중등 총 220개 강좌(나눔교사 290명)로 구성돼 있다.

 희망교사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나눔교사들이 아이톡톡에서 개별 수업나눔방을 개설, 실시간 쌍방향으로 수업을 나눈다.

 자료 나눔은 교육과정 재구성·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자료와 고교학점제, 행복학교, 교육지원청 특화사업 등 학교나 교사 개인이 만든 학생 맞춤형 수업 콘텐츠 자료들을 자율적으로 탑재해 상시 공유한다.

 또한 이번 자료 나눔의 경우 실제로 수업나눔에 참여하지 않는 교사가 공유하고자 하는 수업자료(PPT, 영상, 지도안, 학습지)를 탑재한 다음 다른 교사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뤄진 학교·학년·교과별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 사례와 원격·등교수업의 다양한 성과들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학교에서는 학교교육과정의 탄력적 운영 등으로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을 수업나눔한마당 운영 기간 중에 실시하면서 각종 수업사례 공유와 역량 강화 연수를 지원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올 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업혁신 노력을 기울여 준 교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도내 모든 교원·교육전문직원들이 함께하는 수업나눔한마당을 통해 배우고 나누는 교직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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