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 ‘재단 장학금·장학증서 수여행사’ 진행

동원문화재단 등서 적극 후원
인재 육성·경남교육발전 기대

  • 입력 2020.10.28 16:36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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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통영 동원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한 관계자·수여 학생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지난 23일 통영 동원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한 관계자·수여 학생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통영 동원고등학교(교장 이인규)가 지난 23일 교내 실내체육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수여식을 연기했던 본교는 장학금 수여 학생들이 최소한으로 참여한 가운데, 안전과 위생을 지키며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학교법인 동원학당 장복만 이사장과 KNN넥센월석 문화재단 강병중 회장을 비롯해서 장창익·고우용·황차열 동원학당 이사, 설동근 고문이 함께 했다.

 이인규 신임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장학금 수여식 행사는 열심히 노력하는 재학생들을 향한 응원과 격려로 가득 찼다.

 동원문화재단에서는 동원고 1학년 학생들 7명과 동원중 학생 2명에게 장학증서를 제공했다.

 또한 동창회 장학금으로 동원고 3명에게도 장학증서가 전해졌다.

 동원문화 장학재단은 현재 동원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동원개발은 올해 학교 발전을 도모하고자 총 1억3500만원을 들여 각종 시설비를 지원했다.

 장학금으로 동원문화 장학재단이 1500만원, 동문회에서 830만원을 후원한다.

 동원중의 경우도 동창회를 비롯한 각 기관에 1800만원, 재단법인 풍해재단을 비롯한 외부 기관으로부터 25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받는다.

 이날 다음으로 재단법인 KNN과 넥센월석 문화재단의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가 이어졌으며, 동원중 10명, 동원고교는 KNN문화재단에서 10명, 넥센월석 문화재단에서 35명으로 총 55명에게 수여했다.

 중학교는 1인당 50만원, 고등학교는 1인당 100만원으로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KNN 문화재단과 넥센월석 문화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목적으로 설립한 문화재단으로, 그동안 지역사회의 학술 진흥과 더불어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해왔다.

 특히, 부산·경남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한 후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미래사회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KNN 문화재단은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억6000만원을, 넥센월석 문화재단은 2009~2018년 총 32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완료했다.

 그중 동원중·고교도 2009년부터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올해도 역시 5000만원을 받는 등의 인연을 쭉 이어오는 중이다.

 이에 동원중·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후원되는 장학금만 무려 2억이 넘는 격려를 받고 있는 셈이다.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학교의 성장을 바탕으로, 이렇게 든든한 재단의 후원을 통해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경남교육의 발전에 기여하는 학교의 알찬 결실이 기대된다.

 장학금을 수여받는 아이들은 모두 타의 모범이 될 만큼 자신의 삶에 대해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로 귀감이 되고 있으며, 본교 재학생·후배들에게도 큰 자랑이 된다.

 이러한 상황 속 현재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있는 동원중·고등학교에 한층 더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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