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계초 “우리 스스로 교통안전 지켜요!”

교육 마련…보행 방법 등 체험

  • 입력 2020.10.28 16:37
  • 기자명 /유태섭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26일 하동 묵계초등학교가 총 31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열었다. 이날 아이들이 열심히 교육을 듣고 있다.
▲ 지난 26일 하동 묵계초등학교가 총 31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열었다. 이날 아이들이 열심히 교육을 듣고 있다.

 하동 묵계초등학교(교장 김종호)는 지난 26일 유치원 및 1~2학년 총 31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찾아오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통안전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보행과 올바른 통행 방법 등을 알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안전 의식을 함양시키고자 경남교통문화연수원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을 실시할 수 없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스스로 철저히 지키면서 진행됐다.

 이날 ▲어린이 교통사고의 유형과 ▲교통안전 대처방안을 참여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안내함으로써 스스로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통안전 지킴이의 역할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제공했다.

 특히, 도서실에 마련된 간이 신호등과 횡단보도에서 직접 운전자와 보행자로 역할을 나눠 ▲횡단보도에서의 보행 방법을 직접 체험하는 등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이 이뤄져 모두 흥미를 갖고 즐겁게 참여했다.

 또한 친구들의 보행 방법에서 잘 된 점과 보완할 점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 더욱더 안전한 횡단보도 보행 실천을 다짐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횡단보도에 뛰는 게 왜 위험한 것인지 알게 됐다”면서 “나 스스로 교통규칙을 잘 지키고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묵계초는 앞으로도 한층 더 체계적인 교통안전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이 올바른 안전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안전교육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