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수산식품 판로 개척

미리 업체별 상품 표본을 수입상으로 보내 편의성 높여

  • 입력 2020.10.28 16:55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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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산식품가공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29일 창원컨벤션센터 내 창원 큐피트센터에서 ‘경남 수산식품 전용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도내 우수 수산식품 가공업체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와 판로 확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홍콩·태국·베트남 등 4개국의 수산식품 전문 수입상 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수산식품 업체 정보를 사전에 수입상에게 제공해 관심을 가지는 품목에 대해 참여 업체를 선정해 1대 1 화상상담을 추진할 계획으로 코로나19로 해외수입상 상담 기회가 적어졌던 수출업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원활한 상담회 진행을 위해 미리 업체별 상품 표본(샘플)을 구입해 제품안내서와 함께 수입상으로 보내 상품을 충분히 살펴 볼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업체별 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회 참여 주요품목은 코로나19로 가정 내 식사가 증가한 것을 감안해 ‘조미김, 조개국류, 냉동굴, 각굴, 해조류’ 등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조리식품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냉동 생선류 등이다.

 도는 수출상담회 외에도 도내 수산식품가공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일본 내 온라인 상점(몰)을 통한 도내 수산식품 입점·판매(11월), ▲미국(LA) 비대면 홍보판촉전(11월), ▲홍콩 수산식품 시장조사 점포 운영(9~11월)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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