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 건영식품이 창원시 마산중학교 교장실에서 ‘마산중학교 야구부 용품구입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을 지원한 건영식품은 마산지역 전통시장인 어시장에서 청결한 수산식품을 취급하며 지역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기업이다.
최재혁 건영식품 대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 꿈나무 선수들이 학교의 명예와 개인의 장래를 위해 열심히 운동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꿈과 희망을 갖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마음을 전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마산중학교 임미란 교장은 “우리 학교 야구부는 우리나라 실업야구의 산실(産實)로, 현재 대한민국 실업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면서 “꿈나무 야구선수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배형렬 감독은 “마산중 총 31명의 꿈나무 야구선수들은 어느 상대와 맞서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는 모두 피나는 연습으로 실력을 연마하고 있는 상태지만, 오후 연습을 위해 조명등이 보강된다면 더 뛰어난 실력을 연마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바람을 진솔하게 전했다.
이날 성금전달식에 참석한 최희정 창원시의원(교방·노산·합포·산호동)은 “이번 후원을 기획하면서 ‘마산야구 역사 100주기’가 시사하는 바가 굉장히 크다”면서 “마산의 야구 역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린 꿈나무 선수들에 의해서 거듭날 것이다”고 장담했다.
이어 “지역 연고팀 NC다이노스의 ‘2020년도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 또한 지역의 축제가 아닐 수 없다. 이번 NC의 승리는 어린 꿈나무 선수들에도 큰 희망을 안겨 줬다. 이와 같은 기쁨 속에서 지역야구 발전에 관심을 보여준 건영식품 최재혁 대표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