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조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송도호)는 지난 28일 미조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청사 이전 10주년 기념, 타임캡슐 개봉식을 개최했다.
이날 2010년 미조면 신청사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묻어뒀던 타임캡슐이 개봉됐다.
당시 미조면에서 재직했던 직원들을 초청해 10년 만에 타임캡슐을 개봉했으며 직원들의 염원과 소망이 담긴 편지글 등이 공개됐다. 당시 직원들은 ‘10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와 ‘10년 후의 소망’ 등을 작성해 타입캡슐에 담아 뒀고 10년이 지난 이날 타입캡슐이 개봉되자 다양한 소회 역시 쏟아져 나왔다.
박응천 전 미조면장은 “이 자리에 모인 전·현직 공무원들이 향후에도 10년 전의 역사를 발판으로 미조면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보탤 것을 다짐하자”고 전했다.
한편 송도호 미조면장도 답사를 통해 “당시 신청사 이전에 힘썼던 공무원들에 대한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며 “미조면의 역사와 문화, 면민들의 삶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타임캡슐과 같은 면지편찬 작업을 잘 마무리해 미조역사가 10년을 넘어 과거·현재·미래 전 세대가 교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