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가 오는 11월 1달간 구조협회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연안안전지킴이’를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너울성 파도에 의한 연안사고와 갯벌 고립사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연안해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들을 ‘민간연안순찰요원’으로 위촉해서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지도 업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창원해경 신항광역파출소와 마산파출소를 ‘연안안전지킴이 시범운영 파출소’로 지정, 관내 갯바위와 테트라포드 등의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에 도보 순찰을 통한 안전관리시설물 점검과 관리를 펼쳐 각종 연안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이번 연안안전지킴이 시범운영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민·관 협업적 예방체계 구축을 통해서 앞으로도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