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초양도 일원을 ‘체류형 해양관광도시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1번째 사업으로 ‘휴게소 내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에 2억2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6월 착공한 후 이달 완공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자 이용객들의 편의를 우선으로 하면서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울리도록 했다.
특히, 방치돼 있던 옥상공간을 활용해 전망대와 휴게공간을 마련했으며, 천국의 계단과 휴식공간인 파고라, 경관조명을 설치하면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었다.
옥상 전망대에서는 고성 좌이산에서 솟아오르는 일출을, 서쪽으로는 죽방렴 너머로 붉게 물든 해가 떨어지는 황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화장실 벽면에는 시를 홍보하는 조형물 및 관광안내판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초양도에 하차하면 장미꽃 정원과 배 전망대 등을 구경하고 둘레길을 걸어서 휴게소를 들려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