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 열린다

한산대첩기·통영기 우승 맞대결…KBS N 생중계
전국 대학 72팀 참여…지역경제 파급효과 ↑ 기대

  • 입력 2020.10.29 16:44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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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부터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전국 72개 대학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바다의 땅 통영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 2경기가 오는 31일과 11월 1일 펼쳐진다.
▲ 지난 17일부터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전국 72개 대학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바다의 땅 통영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 2경기가 오는 31일과 11월 1일 펼쳐진다.

 전국 72개의 대학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바다의 땅 통영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모든 경기가 결승전 2경기만 남겨둔 채 끝났다.

 이번 대학축구연맹전은 한산대첩기와 통영기 2개 리그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31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한산대첩기에서는 용인대학팀과 연세대학팀, 11월 1일 통영기는 숭실대학팀과 동국대학팀이 각각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최종 우승을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결승전은 KBS N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서 무관중으로 마련된다.

 28일 4강 경기에서 한산대첩기는 한남대와 용인대가 맞붙어 용인대가 한남대를 2대 0, 이어진 가톨릭관동대와 연세대 경기는 연세대가 가톨릭관동대를 2대 1로 눌러 용인대와 연세대가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또한 통영기 대회에는 숭실대와 아주대가 격돌해 숭실대가 아주대를 2대 0, 이후 제주국제대와 동국대 경기는 2대 2 승부차기에서 동국대가 제주국제대를 4대 3으로 이겨 숭실대와 동국대가 우승을 놓고 맡붙게 됐다.

 한편, 시에서는 이번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외에도 28일부터 8일간 전국 초등학교 41개 농구팀(남 25·여 16팀)이 참가한 가운데 ▲윤덕주배 제32회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를 통영체육관과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1월 4일부터 10개국 요트 35척이 참가하는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한산해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이달과 11월 중 국제 및 전국대회가 연이어 열리는 중이다.

 시는 이번 대학축구연맹전과 윤덕주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통해서 지역경제에 직접 미치는 파급효과가 50억원 이상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무전동에서 숙박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 씨(59)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예전에 비해 손님이 많이 줄었는데, 이번 대학축구연맹전의 개최로 만실이 돼 숙박업을 운영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도 시에서 전국대회를 많이 유치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항남동에서 식당업을 열고 있는 양모 씨(61)는 “평소 전지훈련팀에게 식사를 해주고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훈련팀이 없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로 잠시나마 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보다 철저한 방역체계로 이번 대학축구연맹전이 성공적으로 끝나가는 듯하다. 앞으로도 각종 전국대회와 전지훈련팀을 많이 유치해 경제 활력에 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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