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대웅제약, 유전자 치료제 육성

경남도-김해시-대웅제약-인제대학교, 힘 합쳐
세포·유전자 치료제 산업 육성에 공동 노력

  • 입력 2020.10.29 17:52
  • 기자명 /백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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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는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 강소특구 발전방안 보고회’에서 국내 대표 제약기업인 대웅제약, 경남도, 인제대학교와 세포·유전자 치료제 산업 육성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세포·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창업지원과 기업 육성, 지역인재 양성 등을 위해, 인제대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임상 지원과 공동연구 등을 위해, 경남도와 김해시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지난해 8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이후 그 간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남도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강소특구 3개시(김해시, 진주시, 창원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 기술핵심기관(인제대학교, 경상대학교, 전기연구원),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허성곤 시장은 인사말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균형 뉴딜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강소특구가 지역의 거점이 돼야 한다”며 “김해강소특구 내에 의생명 분야 스타트업과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육성해 동남권을 대표하는 의생명·의료기기 R&D 허브로 육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당사의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김해시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과 기술이전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 지원으로 동반성장의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김해시가 동남권을 대표하는 R&D허브로 거듭나도록 대웅제약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인 시는 오는 2023년까지 28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 김해산업진흥의생명재단과 함께 연구소기업 등록, 기술 발굴 연계사업과 다양한 특구사업을 지원한다. 연말까지 26개 연구소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웅제약 자회사 아피셀테라퓨틱스 유치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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