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건축학부, 경남건축대전 ‘대상’

정도훈·배재니, 장군피언 제안

  • 입력 2020.10.29 18:34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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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대 건축학부 정도훈(왼쪽)·배재니 학생이 ‘제30회 경남건축대전 시니어부’ 대상을 탔다.
▲ 경남대 건축학부 정도훈(왼쪽)·배재니 학생이 ‘제30회 경남건축대전 시니어부’ 대상을 탔다.

 경남대학교 건축학부(학부장 박진석) 5학년 정도훈 학생과 4학년 배재니 학생이 ‘제30회 경남건축대전 시니어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경남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경남도건축사회와 (사)한국건축가협회 경남건축가회에서 공동 주관, 경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경남건축대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에서 경남도 소재 대학교 내 건축관련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그 대상을 축소했다.

 이번 경남건축대전 시니어부(전학년)는 ‘치유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여기서 교내 정도훈·배재니 학생이 작품 ‘장군피언’을 통해 영예의 대상을 얻었다.

 장군피언은 오래된 역사 도시가 지닌 다양한 층이 혼재된 구역에서 ‘소규모 공동체 생활공간’을 마련하고, 지방도시 문제와 도시 재생방안, 역사·물리적 차이, 팬데믹 사태의 극복 등 다양한 모임과 조그마한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이 서로 치유를 받을 수 있게끔 돕는 프로젝트이다.

 정도훈 학생은 “마산이라는 오래된 도시에서 마을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소규모 공동체 생활공간인 장군피언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언젠가 실현이 되는 날이 오길 바라며 그동안 열정적으로 다양한 지도를 아끼지 않은 경남대 건축학부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이 밖에도 본교 강민주(건축학부 5)·정재엽(건축학부 4) 학생은 작품 ‘따로 또 같이’를 통해 은상을 수상했으며, 장려상에서 김성필(건축학부 4) 학생은 ‘주거사이 동네 숲’을, 탁세진(건축학부 4) 학생은 창원대 허지연(건축학과 3) 학생과 ‘Personal color’을 각각 제출해 장려상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주니어부에서는 경남대 허창환(건축학부 3) 학생이 ‘Take A Promenade In The Library’로 특별상을, 강도경(건축학부 3) 학생의 ‘다온 도서관’과 백승연 (건축학부 3) 학생의 ‘춤추는 골목길’이 각각 장려상을 타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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