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중학생 사망, 유족-학교 측 엇갈려

유족 “학교측 대응 부족해” 승인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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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점심시간 거제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1학년 A군이 사망하는 사건과 관련해 초동조치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점심시간 운동장 가장자리에서 친구들과 둘러서서 패스놀이를 하던 중 갑자기 왼쪽으로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의 밀침이나 발걸기 동작 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족 측이 “학교 측에서 심폐소생술 등 대처가 조금만 더 빨랐다면 살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측은 사건 발생 후 교사 2명이 119에 신고하고 보건교사가 학생의 맥박 및 호흡을 계속 체크했으며 맥박 및 호흡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는 심폐소생술(CPR) 시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학생의 상태 계속 주시, 심폐소생술 실시할 경우를 대비해 심장충격기 비치했다고 밝혔다.

 보건교사는 119구급대와 통화하면서 구급대 지시에 따라 몸을 옆으로 돌려 기도를 유지하는 등 상황 관리했으며구급대원 도착해 응급조치 후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A군의 형이 구급대원 2명과 함께 구급차 동승, 담임 및 부장교사는 자가용으로 뒤따랐으나 병원 도착 후 약 30분 후 세상을 떠났다.

 도 교육청과 거제시교육청에서는 학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학교의 초동조치의 적절성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학생 사망원인에 대해서도 경찰서에서 조사중에 있다.

 또한 거제 Wee 센터에서 해당 학교 학생들에 대한 응급심리지원을 실시하며 학교체육활동 중 사고 대비 매뉴얼 일선학교 전파하는 등 학교 내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요령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성기자  ljs@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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