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귀어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펼쳤다.
간담회는 정부의 ‘귀어활성화 정책’ 등으로 군에 정착한 지역별 귀어 어업인의 주요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의견을 반영한 정책 발전방향을 수립·시행해 보다 많은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어촌마을에 정착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날 귀어 어업인들은 주로 어촌지역 주택난과 현지 어업인과의 융화·상생 방안, 어획량 감소로 인한 어려움 등에 대한 군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군은 ▲정부의 귀어 활성화 정책 중 주택 마련 자금의 현실화 건의와 ▲수산자원 방류사업 확대 ▲바다환경 정화사업을 통한 수산 동식물의 서식환경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장충남 군수는 “신규 어업인 유치는 어촌마을에도 젊은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는 만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