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산식품, 온라인으로 일본 시장 공략

라쿠텐·야후 쇼핑 등 메이저 사이트 활용 판촉전

  • 입력 2020.11.16 17:32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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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4일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의 신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일본 온라인 상점(몰)을 이용해 ‘경남 수산식품 온라인 홍보 판촉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온라인 등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도내 수산식품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일본 현지 온라인 유통망이 확보돼 있는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회원사 사이트 10개와 ‘라쿠텐’, ‘야후 쇼핑’, ‘아마존’ 등 메이저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한 홍보 판촉전을 추진하게 됐다.

 판촉전에는 도내 수산식품 가공수출업체에서 생산한 12개 수산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복통조림, 조미김, 어묵, 염장미역줄기, 북어채 등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간편조리식품을 주로 홍보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품목들은 경남도동경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경남도와 일본 수입상(바이어)이 사전에 협의를 거쳐 엄선한 제품으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참여업체에는 이번 홍보 판촉전이 일본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리고 반응을 파악해 신규상품 개발 등 수출에 보탬이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에 실시하는 일본 온라인 홍보 판촉전 외에도 연말까지 계획된 ▲미국(LA) 비대면 홍보판촉전(11월 19~26일), ▲홍콩 수산식품 시장조사 점포 운영(9~11월)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하 도 해양수산과장은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마케팅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산식품 가공 수출업체들에게 조금 이나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해외시장 마케팅 사업‘을 차질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코로나19 발생이후 국가별 비대면 마케팅을 지원해 도내 19개 업체에서 6만5293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로 16개 업체가 일본, 홍콩, 베트남 등 7명의 외국 수입상(바이어)과 31건의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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