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25일까지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검정제’ 진행…주의 필요

  • 입력 2020.11.16 18:46
  • 기자명 /김대용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통영시가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광도면 무량마을을 시작으로 총 6일간 24개 매입검사장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다.
▲ 통영시가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광도면 무량마을을 시작으로 총 6일간 24개 매입검사장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다.

 통영시가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총 6일간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본격 시작한다.

 관내 광도면 무량마을을 시작으로 24개 매입검사장에서 총 9411포대(40kg 기준)를 매입할 계획이다.

 올해 매입품종은 ▲해품 ▲영호진미 2개 품종이며, 피해벼는 품종과 관계없이 매입이 가능하다.

 연이은 장마와 태풍으로 매입 물량은 지난해 보다 감소했지만, 톤백 비율은 증가해 노동력 절감과 매입시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매입 대금으로 중간정산금 3만원을 매입 직후 우선 지급한다.

 차액은 지난달 5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또한 정부양곡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서 매입에 참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품종검정제’를 실시한다.

 매입품종 외 타 품종이 20% 혼입된 사실이 적발된 농가를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검사장 내 출입자 명부 작성과 더불어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사전에 준비했다.

 강석주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기상 악화로 벼 수확량이 크게 감소해 우리 농업인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확한 만큼, 높은 등급을 받아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