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연결기준 실적 공시를 통해서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414억원 ▲영업이익 336억원 ▲당기순손실 ▲292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약 26%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로써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5조3654억원 ▲영업이익 3860억원 ▲당기순이익 2648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 동기와 대비해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지만, 당기순이익에는 자회사에 대한 대여금 약 500억원을 손상 처리하면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말 대비 차입금 1319억원을 포함해 전체 부채가 1조원 이상 줄어들면서 부채 비율은 200.3%에서 161.4%로 낮아지는 등 현재 재무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주가 부진해 수주잔량이 감소하고 있어 일감 부족으로 인한 위기상황이다. 수주 총력전을 통해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