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국내산 조사료 가공시설 확충 ‘탄력’

총 사업비 5억원으로 배합사료 가공시설 보완
사료 제품 품질향상·생산비 절감 등 효과 기대
승인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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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은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의‘2021년 조사료 가공시설 확충’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산청 TMR 조사료 공장 내부.

 산청군은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대표 이문혁)이 농림축산식품부의‘2021년 조사료 가공시설 확충’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은 이번 선정으로 총 사업비 5억원(국비 1억5000만원, 도비 1억5000만원, 자부담 2억원)을 들여 배합사료 가공시설 보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가공시설 보완사업은 친환경 유기 완전배합사료(Total Mixed Ration)의 효율적인 생산량 확보를 위한 생산라인 자동화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TMR가공시설 포장 ▲유기 라인 자동화 신설 ▲TMR 컨베이어·집진기 설치 등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사료 제품 품질향상은 물론 생산비 절감과 업무효율 향상, 유기한우 등 친환경 축산업 비중 확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조사료 가공시설의 설비 보완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들의 물류비용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기한우용 완전배합사료를 생산하는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법인의 이문혁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자연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을 결성, 청정하고 안전한 유기한우를 생산해 오고 있다. 

 TMR 사료공장, 산청청정골 축산, ㈜산청자연식품 가공공장을 설립해 곰탕과 떡갈비, 다짐육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등에 계약판매 해 연간 약 9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유기 축산은 오염물질 등 환경훼손이 없는 청정지대에서 인공배합사료 대신 풀사료 등으로 한우를 키우고, 축사 단위 면적당 한우 사육마리수도 적정하게 관리한다. 

 산청자연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은 황매산 자락인 차황면 일대에서 현재 350여 마리의 한우를 유기 축산방식으로 키우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산청 유기한우는 지난 2019년 1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안전관리 통합인증(GOLD HACCP)’을 받았다.  

 안전관리 통합인증 제도는 축산물의 생산, 도축, 가공, 유통, 판매 등 농장부터 식탁까지 전 과정을 HACCP(위해요소관리)시스템으로 적용·관리하는 제도다. 각 단계별로 HACCP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HACCP보다도 더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임길택 농축산과장은 “자연 친화적인 유기축산은 발전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산청 유기한우는 물론 유기 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로 친환경 축산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종욱기자  nju@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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