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동·사천 접촉 등 확진자 3명 발생

문산 실내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 운영 잠정 중지 등 강력 대응

  • 입력 2020.11.19 18:15
  • 수정 2021.01.31 10:32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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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일 진주시장이 19일 진주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열고 있다.
▲ 조규일 진주시장이 19일 진주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열고 있다.

 전국적으로 하루 확진자가 300명을 돌파한 가운데 진주시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시가 긴장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경 확진자 2명, 19일 오전 9시 10분께 확진자 1명 등 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주19번, 20번 확진자는 하동2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진주21번 확진자는 사천6번, 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먼저 19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6일 평거동 소재 식당에서 오전 9시 25분께부터 오후 9시 30분께까지 근무했으며 15일 하동 2번과 같은 식당에서 접촉했다고 확인됐다.

 이어 17일 오후 5시께부터 7시 30분께까지 지인과 함께 식당 등 2곳을 방문하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어 20번 확진자 B씨 지난 16일 하동2번 확진자와 동선이 일치하는 모 사우나를 오전 8시 30분께부터 10시 15분께까지 이용하고 자차로 식당을 방문해 지인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카페를 방문한 바 있다.  

 그 후 본인 소유 영업장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해 오후 7시께 지인 자택에 들러 2시간가량 보냈으며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영업장으로 출근한 후 동네의원에 방문해 처방전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구입했다. 

 이어 오후 1시 27분께 업무 관련 사업장에 방문했다 영업장으로 돌아와 오후 5시께 귀가했다. 

 이와 관련해 조 시장은 “16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15분 사이 문산 소재 모 사우나를 이용하신 분 중 할아버지와 같이 오신 분으로 보라색점퍼에 보라색 모자를 착용하신 할머니, 검정 외투를 착용한 키가 큰 할머니, 핑크색 외투에 검정배낭을 맨 할머니는 시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호소했다.

 진주21번 확진자 C씨는 사천6번, 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고 능동감시 중이었다.

 C씨는 지난 16일 남편차로 오전 10시께부터 11시께까지 인근 상가 건물을 다녀온 후 도보로 이동했으며 오전 11시께부터 오후 1시께까지 동네의원을 방문해 위장질환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에는 1시께부터 3시께까지 식당과 카페, 빵집을 방문했으며 이어 17일 오전 동네의원을 방문해 위장질환 치료를 받고 식당과 카페를 방문했고 18일 위장질환 치료를 위해 오전 10시 40분께 동네의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권고 받아 오전 11시 8분께 검사를 실시하고 19일 오전 9시 1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 시장은 이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포함돼 있던 문산읍 지역을 정밀방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산 실내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잠정 중지하기로 했으며 오는 21일 문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37회 진주시태권도협회장기 대회는 연기 또는 장소를 변경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문산읍사무소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문산읍 승격 25주년 기념행사는 연기했으며 문산읍 소재 경로당(31곳)도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19 재유행의 위기가 또다시 현실화됐다”며 일상 속에서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관리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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