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시금치가 ‘보물초’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수도권 지역에서 본격적인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 TV 총 4733대로 보물초를 홍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대외적인 인지도 상승 및 판매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보물초 30초 홍보영상은 수도권 298개소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상영된다. 16만1410세대에 노출되는 효과가 있다.
하루 평균 총 100회 방영을 목표로, 10분 주기로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상영되는 중이다.
이번 보물초 홍보영상은 남해의 아름다운 청정 환경에서 해풍을 머금고 자라난 노지 시금치의 영양성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추운 겨울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과일에 버금가는 단맛을 보유하고 있음도 표현했다.
엘리베이터 TV 홍보의 경우 시간대에 상관없이 전 연령을 공략할 수 있고, 노출 횟수 또한 높아 광고의 집중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군은 지난달 26일 특허청 상표 출원 이후 보물초의 특성을 담은 홍보물을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 6개 법인과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및 지방자치단체, 농산물 연구기관, 농림축산식품부 및 중앙 부처, 전국 향우회, 향우기업인 등에 배포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홍보물이 필요한 농산물 관내 유통사의 경우 유통지원과(860-3911)로 문의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뿐만 아니라 보물초는 오는 23일과 30일 KBS1 ‘6시 내고향’, 12월 4일 MBN ‘천기누설’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남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물초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 차량 통행량이 많은 노량대교와 창선대교, 군내 주요 로터리에 윈드베너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종길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군의 대표적인 소득작물인 보물초는 남해 읍내뿐만 아니라 군내 경기를 책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올해는 보물초의 첫 출항인 만큼, 홍보에 만전을 기해 농가소득에 일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