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자 12명 추가

창원 친목모임·노래방·포차, 해외입국 등 10명, 진주 2명

  • 입력 2020.11.24 18:22
  • 수정 2021.03.17 10:23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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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코로나19 대응 상황 브리핑.
▲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코로나19 대응 상황 브리핑.

 23일 오후 5시 이후 24일까지 하룻새 창원과 진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현재 경남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482명으로 늘었다. 입원자 119명, 퇴원자 362명, 사망자는 1명이다.

 24일 오후 경남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2명 중 창원 확진자는 10명이다. 친목모임 및 노래방 관련 등 지역감염 9명(474~479, 482~484번)과 해외입국 1명(484번)이다. 진주시 확진자는 2명(경남 480, 481번)이다.

 경남 474번(창원시 마산회원구 50대 여성), 476번(마산합포구 60대 여성), 477번(마산회원구 60대 남성)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A 노래방’ 운영자와 종업원이다.

 경남 474번은 몸살 등 증상이 있어 22일 창원시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검사를 받았고, 24일 저녁 양성으로 나왔다. 경남 476번, 477번도 검사했는데 오늘 새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 사람 사이의 감염 선후와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14~22일 창원 마산회원구 ‘A 노래방’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경남 475번 확진자는 창원시 성산구 거주 50대 여성으로, 창원 친목모임 관련 확진자다. 등산 모임 후 어제 낮 확진된 경남 473번(50대 남성)의 동거가족이다. 경남 473번과 경남 475번은 창원시 성산구 소재 식당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13~21일 창원시 성산구 소재 해당 식당 방문자들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경남 478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 50대 여성이다. 본인이 증상을 느껴 창원시 소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해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479번 확진자는 10대 남성이다. 지난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경남 384번의 가족으로, 그간 자가격리 중이었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한 결과 오늘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남 480번 확진자는 진주시 거주 30대 남성으로, 지난 10일 확진된 경남 370번의 접촉자다. 경남 480번은 10일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경남 481번 확진자는 진주시 거주 60대 남성이다. 본인이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 낮 양성으로 나왔다. 동거가족 2명을 포함해 접촉자와 동선,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남 482번(50대 남성), 483번(40대 여성), 484번(50대 여성) 확진자는 모두 창원시 거주자로, 경남 469번이 방문했던 창원시 소재 ‘B포차’ 업주(경남 484번)와 방문자들이다. 3명에 대한 접촉자와 동선은 파악 중이다.

 경남 485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 20대 남성으로 해외입국자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1월 들어 도내 지역감염 확진자 151명 중 학교와 학원을 통해 감염된 사례 48건,식당 등과 목욕시설, 경로당에서 감염된 사례 48건으로, 약 64%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밀폐, 밀집된 공간에서의 회식 등 소모임은 물론, 유흥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 이용도 자제해주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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