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난 23일 ‘강소농 경영개선 기초과정 후속교육’의 마무리로 총 10명의 강소농 회원들과 함께 ‘크로스코칭 결과 발표회’를 성황리에 실시했다.
‘크로스코칭’이란, 강소농 농가가 서로 다른 농장을 살펴본 후 그 농장의 관리방안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토론·비교분석한 뒤 정보를 공유하면서 더 나은 품질의 농축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하려는 영농경영기법 중 하나이다.
이미 앞서 9~10일 약 16명의 강소농 회원들과 4개 강소농가를 방문해 크로스코칭을 진행한 군은 이날 4개 농가의 자가진단 결과 발표와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해당 농가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진단했다.
이날 군 관계자는 “최근 방역단계 격상으로 참석자 간의 접촉을 차단하는 등 까다로워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기꺼이 협조해 주신 강소농가 여러분들께 감사를 표한다. 이번에 우리 군에서 처음으로 운영한 크로스코칭이 앞으로 더욱더 확대되면서 침체에 빠진 농가 경영에 해결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