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마을, 산청 오부면으로 오세요~”

선들재 중심 선들공원으로 소통·화합 공간 만들어
곳곳 하천보 설치해 자연수영장 역할·볼거리 제공

  • 입력 2020.11.26 16:48
  • 수정 2020.11.26 16:49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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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 오부면은 최근 친환경 청정농업지역은 물론 힐링 마을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사진은 소룡산(오휴) 데크로드.
▲ 산청군 오부면은 최근 친환경 청정농업지역은 물론 힐링 마을으로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사진은 소룡산(오휴) 데크로드.

 산청군 오부면이 최근 다양한 사업과 함께 친환경 청정농업지역으로 많은 귀농·귀촌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부면은 지리산 천왕봉의 동북쪽에 위치해 바랑산과 소룡산이 솟아있고 지역을 감싸 안는 경호강의 빼어난 경관을 보며 쏘가리·은어루어낚시, 다슬기 잡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청정지역으로 이름나 있다.

 국도3호선이 가로지르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이 매우 편리하면서도 땅값이 저렴해 귀농·귀촌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눈여겨 볼만하다.

 또 산청군의 역점시책인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해 친환경쌀, 딸기, 양파 등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한우, 오부흑돼지를 고품질 브랜드화 시켜 특산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추진한 공원조성사업을 통해 오부면은 더욱 친환경적으로 거듭났다. 역사적으로 유래 깊고 주민의 정신적 토대가 돼온 선들재를 중심으로 면적 3000㎡의 선들 공원을 조성했다. 

 이에 선들재는 사회적·문화적으로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재탄생 됐다. 

 그 외에도 방곡천 주변 둑방길·소공원·오휴마을 서어나무 숲 공원을 조성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생초천·방곡천 등에 17개의 보를 새로 설치했으며, 이에 유수량 조절이 용이해져 특히 이번 여름철 집중호우 때 하천 주변 침수피해를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 곳곳에 조성된 하천보는 자연수영장 역할을 하며 지역주민에게 물놀이 환경을 제공해주는 동시에 자라와 다슬기 같은 많은 생물들의 서식지가 돼 쾌적한 환경 및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부면은 소룡산·바랑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 조성사업에도 주력을 다하고 있다. 등산로를 정비해 매년 꾸준히 찾아오는 등산객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했고 소룡산 바로 밑자락에 위치한 오휴마을 서당곡소류지에 왕벚나무 식재 및 데크길을 조성해 소룡산과 연계한 관광지를 개발했다. 

 또 가마실권교육관(중촌)~ 소룡산~진귀암(오휴)~ 왕촌마을에 이르는 코스를 따라 산악하이킹을 즐길 수 있어 맑은 공기와 함께 오부면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향후 오휴·대현마을 외각 도로 확포장을 통한 버스진입로도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우천 시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조성한 둑방길에 아름다운 가로수와 꽃을 심어 새롭게 꾸몄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4㎞에 달하는 아름다운 둑방길, 오전보 주변의 친환경 데크길은 자연스럽게 주민들을 걷고 싶게 했고 이는 노인인구가 많은 오부면을 더욱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변하게 했다.

 이순선 오부면장은 “도시에 비해 편의시설은 부족하지만 우리면 만의 특색 있는 친환경 사업추진으로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 살기 좋고 건강한 오부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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