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최근 인근 도시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26일부터 관내 공공체육시설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전면 휴관에 들어간다.
시는 지역감염의 확산을 방지하면서 오는 12월 3일 실시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내 실내외 모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을 같은달 6일까지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향후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감염 추이에 따라서 재개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민들 간의 왕래가 잦은 인근 창원시, 부산광역시 등에서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지역 내 유입 우려가 크다”면서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