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 우울’ 상시 상담 운영

  • 입력 2020.12.01 16:06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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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우울(블루)은 ‘코로나 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말로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생기며 나타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코로나 우울의 증상으로는 불안과 공포, 수면장애, 우울감과 무력감, 두통, 소화불량, 어지러움 등이 있는데, ▲코로나 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 ▲작은 증상에도 코로나가 아닐까 하는 두려움 ▲활동 제약이 계속되면서 느끼는 무기력증 ▲감염병 관련 정보와 뉴스에 대한 과도한 집착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면서 생기는 답답함 등이 있다.

 이러한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을 위해 창원시 보건소는 심리상담 핫라인(1577-0199)을 운영 중이며 이는 각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돼 상시 상담이 가능하다.

 시 홈페이지 ‘창원시 코로나19 상황알림’ 내 ‘코로나 19 심리지원’ 페이지에서도 자가 마음건강검진 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챗봇, 국립정신건강센터 앱(마성의 토닥토닥,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통해서도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와 자가진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종철 창원보건소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우울을 이겨낼 심리방역이 꼭 필요하다”며 “마음돌봄의 첫걸음은 힘든 감정을 털어놓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보건소의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상담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창원·마산·진해 정신건강복지센터(287-1223·225-6031·225-6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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