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투표하자!

  • 입력 2020.12.02 15:15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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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서류 제출 없이 비대면으로 신청하는 대출 상품이 인기라는 기사를 보았다. 보통 대출을 하려면 재직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등 10여 가지 서류들을 가지고, 직접 은행에 방문해야 했다.

 그마저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다음 날 다시 은행에 가야했다. 바쁜 직장인들에게는 대출을 받기 위한 연차 사용도 큰 부담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신청 가능한 비대면 대출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비대면’ 방식은 대출뿐만 아니라 투표에서도 사용되고 있는데, 온라인투표서비스(K-Voting)가 그것이다.

 온라인투표서비스는 스마트폰·PC 등을 이용해 모바일과 웹 환경에서 투·개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 선출, 정당의 당원 투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투표서비스는 ‘온라인투표시스템 홈페이지(kvoting.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투표 매체(PC·스마트폰 웹, 휴대폰 문자, 현장투표)와 투표방식(찬반, 선택, 선호, 척도, 점수투표)을 지원한다. 또한 투표자와 투표값의 완전분리로 투표의 비밀을 보장하고, 통신사 휴대폰 본인인증 등을 통해 대리투표를 방지하는 등 투표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온라인투표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존재하지만, 서비스 이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대구교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2019년 8월 28일)’에서 온라인투표를 경험해본 사람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투표절차가 편리하다는 이유를 들어 서비스 재이용에 찬성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에 대한 불안감이 앞서는 현재, 언제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온라인투표’는 ‘용지투표’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선거를 앞두고 있다면, 온라인투표서비스를 한번 이용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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