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1박2일 여행코스 만들기 대회’ 성료

관광지 개발…총 9가족 ‘럭셔리크루즈상’ 등 수상
명소 관심 ↑ 기대·애향심·성취감 향상 기회 제공

  • 입력 2020.12.03 18:20
  • 기자명 /윤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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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청소년문화의집이 비대면으로 진행한 ‘비대면 우리가족 사천 1박2일 여행코스 만들기 대회’에서 수상한 가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천청소년문화의집이 비대면으로 진행한 ‘비대면 우리가족 사천 1박2일 여행코스 만들기 대회’에서 수상한 가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천청소년문화의집(사천시 청소년육성재단)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장거리 여행보다 거주 지역 내 명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사천지역 관광명소를 지역민들이 직접 개발할 수 있는 ‘비대면 우리가족 사천 1박2일 여행코스 만들기 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우리가족 사천 1박2일 여행코스 만들기 프로그램은 사천 관내 초등 2~중등 3학년 청소년을 둔 가족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한 후 기관이 제공하는 문구팩을 활용해 여행코스를 제작·제출하는 형태로 진행돼 대면활동을 최소화했다.

 총 35가족이 신청하고 29가족이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 중에서 9가족이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3명의 지역 심사위원들이 심사숙고해 ▲우리가족 럭셔리크루즈상 ▲우리가족 VIP요트상 ▲우리가족 VIP리무진상을 뽑은 다음 참가한 모든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우리가족 퍼스트클래스상도 주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가족은 “1박2일 코스를 만들면서 자녀들의 의견이 맞지 않아 서로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수상을 통해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더불어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사천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라 위축된 외부 활동을 대신해서 가족들이 함께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번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가족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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