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소외 노인과 함께 춤을

정옥경무용단 26일부터

  • 입력 2006.05.22 00:00
  • 기자명 전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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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정옥경무용단의 특별공연이 다섯차례에 걸쳐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26일 오후 1시30분 경남 혜림학교 체육관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29일 오후 2시 진해시 노인종합복지관2층 대강당, ▲30일 오후 1시30분 의령 은광학교 강당, ▲내달 1일 오후 1시30분 마산 종합사회복지관 4층 대강당, ▲5일 오후 3시 경남 종합사회복지관 신관 강당 등에서 차례로 순회공연할 예정이다.

‘신나는 예술여행’이란 타이틀의 이번 공연은 김민기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산조춤(이미란), 힙합(문승찬,이미림), 한량무(이광호), 째즈(유현수, 정우진, 전혜미), 영남농악(마산민속예술단)으로 꾸며져 있어 우리 조상들의 멋이 담긴 한국춤을 비롯해 신명나는 전통가락이 어르신들의 흥을 돋울 뿐아니라 신세대 장애우들에게도 즐거운 놀이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옥경 무용단의 단장 정옥경씨는 ‘모시는 글’을 통해 “장애우와 노인들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 주위에는 그분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이 여전히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장애우와 노인들이 잠시나마 우리의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고 더 나은 삶에 보탬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는 보람이며 기쁨”이라고 공연을 준비한 소감을 말했다.

전경훈기자 idle@jo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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