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처녀뱃사공 캐릭터 공모전 당선작 시상

최우수상, 수박과 연계해 현대적 재해석 빛난 마민아 씨 수상

  • 입력 2021.01.10 15:37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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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은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노을을 품은 악양생태공원의 생태적 가치와 악양나루에 얽힌 처녀뱃사공 스토리를 알리고자 마련한 캐릭터 공모전의 당선작을 시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2월 16일까지 처녀뱃사공 캐릭터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총 접수된 242점(일반부190, 어린이·청소년 52)의 작품을 대상으로 캐릭터 개발, 웹툰·애니메이션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예술성, 독창성, 활용성, 적합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해 지난 12월 22일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처녀뱃사공을 지역 특산물인 수박과 연계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독창적인 캐릭터로 탄생시킨 마민아 씨(경북 포항시)의 ‘수수, 박박’ 캐릭터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처녀뱃사공을 진취적인 신여성의 모습으로 창조한 김샘미 씨(서울시 영등포구)의 ‘미스 공(Miss Gong)’이, 금상은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함안군의 생태관광 자원을 잘 담아낸 이햇나 씨(진주시)의 ‘나루미, 온이, 코니’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은상에 2명, 동상에 5명, 장려상에 5명, 특별상에 10명이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장려상 10만 원, 특별상 1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함안군수 훈격의 상장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함안군 처녀뱃사공의 특색을 살린 독창적인 캐릭터를 창조해주신 모든 참가자들께 감사드리고 수상하신 분들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선정작들은 관광기념품, 이모티콘, 애니메이션 제작 등을 통해 군 생태자원과 처녀뱃사공 스토리를 알리는데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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