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거제(Gallery Geoje, 대표 정홍연)는 2021 첫 번째 신진작가 지원전 ‘자연을품다_Embraced the Nature展’ 이다정_Lee Dajeong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뜻하지 않은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문화예술계가 침체되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진작가들의 설자리가 요원해지는 시대적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을 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새로운 비대면 문화예술에 대한 고민과 방향성에 대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특히 ‘거제시2020공공미술프로젝트 편법추진 사건’으로 인한 예술인들이 받은 상처 등을 동시대예술의 고뇌를 예술로 승화하는 작업의 과정을 이다정 신진작가 지원전 으로 풀어본다.
이다정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지구를 지키는 것은 곧 우리 모두를 지키는 것”이라며 “무분별한 개발로 흉물스럽게 변한 산, 들, 바다. 그로인해 생활 터전을 잃고 고통 받는 동물들, 도대체 멈출 줄 모르는 인간의 탐욕으로 점점 피폐해져 가는 자연에게 온 마음을 다해 위로하고 싶었고, 곧 그 마음을 캔버스에 옮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월 14일까지 거제 갤러리 1층에서 열리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 전시관 전체를 철저한 방역으로 개막식 및 관람은 예약제로 진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