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사회복지시설 인력충원에 감사드리며…

  • 입력 2021.01.10 16:18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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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아주 좋은 기운을 가진 흰 소의 해라고 한다.

 지난 연말 진주시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2021년 사회복지시설 11곳에 15명의 인력을 충원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일반 작업환경에서는 일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직업재활훈련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4개소에 4명, 장애인들에게 일정 기간 주거·일상생활을 제공하는 장애인 단기 거주 시설 4개소에 4명, 지역주민들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관 2개소에 2명을 증원하고, 올해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종사자 5인 이상 49인 미만 시설의 주52시간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해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인 행복한 남촌 마을에 교대 인력 5명도 증원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소통해보면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업무가 과도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온 터라 매우 반갑고 기쁜 소식이었다.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여나가야 복지시설 이용자들과 시민들께 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다.

 이번 복지시설 인력충원은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진주시 담당공무원들의 변화된 인식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과의 소통 그리고 진주시의원들이 공감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진주시는 서부경남의 거점 도시로서 ‘부강한 도시 행복한 시민’이라는 슬로건으로 미래도시를 지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복지 도시 진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결국 시민들의 삶의 질 이 향상돼야 한다는 명제가 선명해진 것이다. 복지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산과 인력이 동반될 때 진정한 복지가 실현되는 것이며 서로 소통하고 함께 노력하며 바라보는 지향점이 같아야 한다.

 이번 인력 충원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해준 진주시와 진주시의회 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신축년 새해에는 지난해 갑자기 몰아닥친 코로나19가 흰 소의 좋은 기운으로 사라지고 지난날의 평범한 일상으로 되돌아 가길 기대하며 모두의 건강과 만사형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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