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소의 해’ 의령서 ‘흰 송아지’ 태어났다

마을서 길조 ‘경사’…지난해 2월 인공수정 “흔치 않는 알비노 현상” 승인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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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의령군 궁류면 한 축산농가에서 지난 4일에 태어난 흰 송아지 모습.

 의령군 궁류면 계현리 한 축산농가에서 ‘흰 송아지’ 일명 백우가 태어났다.

 12일 의령군에 따르면 전종습씨 농가에 평소 기르는 8살 된 누런 어미 한우가 온 몸이 하얀색을 띠는 ‘흰 송아지’를 지난 4일 오전에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날 태어난 흰 송아지는 지난해 2월께 인공수정을 한 어미소로부터 태어나 마을에서는 길조로 받아들이고 있다.

 분만한 어미소는 8년 된 암컷으로 이번 송아지 분만은 7번째다.

 분만 당시 어린 송아지의 다리는 누런색을 띄고 나왔는데 몸통은 하얀 털을 띄었다.

 앞으로 송아지는 7개월 후면 경매장에 나오게 된다.

 흰 송아지 출산과 관련해 주현용 수의사는 “요즘은 대부분이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을 하고 있는데 인공수정 후에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단계에서 유전자 이상으로 ‘흰 송아지’가 태어난 것으로 추정이 된다”며 “백우는 흔치 않는 일이지만 수의학적으로는 ‘알비노(albino·百色症)현상’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변이된 희귀종”이라고 말했다. 

 

 

/배성호기자  baesh@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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