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풀려도 안전의식은 꽉 잡으세요!”

경남지역 전열기구 화재 3개월 지속 급등세, 도민 안전주의 촉구
기온↑ 따뜻한 날씨 예상 “사용하지 않는 열선 전원차단 필수적”
승인2021.01.13l수정2021.01.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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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도내 전열기구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도민의 안전주의를 촉구했다.

 도 화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이번 해 1월까지 겨울철 난방기구 3종(열선, 히터, 전기장판)에 의한 화재는 총 44건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2억4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월별로는 11월에 14건(1일 평균 0.45건), 12월에 20건(1일 평균 0.45건), 올해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총 10건(1일 평균 1건)의 화재가 발생해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히터나 전기장판은 생활공간에서 이상 유무를 상시 확인할 수 있으나 열선은 옥상배관, 보일러실 등 독립된 장소에 설치돼 상시점검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13일부터는 한파가 차츰 풀리고 따뜻한 날씨가 예상되면서 동파방지를 위해 묶어 둔 열선 등으로 화재가 일어나지 않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과열과 따뜻한 날씨로 인한 축열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열선 등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려면 ▲기온이 영상인 경우, 사용하지 않는 열선의 전원은 차단해야 하며 ▲훼손된 열선은 제거하고 새로 설치할 경우 kc인증이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열선 말단부는 실리콘으로 밀폐하고 마감캡을 씌워 수분 및 먼지 등이 쌓이지 않도록 재정비를 실시해 사용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

 지난 8일에는 김해시 삼방동 다중이용시설 옥상에서 배관해동을 위해 묶어둔 열선이 과열해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출동복귀 중이던 삼정구급대(이창현, 김민정, 김병재 소방관)가 화재를 초기에 발견해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 연구원의 열선화재 재연실험에 따르면 열선을 겹친 후 보온재로 덮으면 최고 148도까지 온도가 올라가고 열선 말단에 이물질이 쌓이면 수초 내에 화재가 발생했다며 열선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따뜻한 날씨는 겨울철 안전을 점검할 적기”라며 “날씨가 풀려도 안전의식은 놓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현기자  ksh@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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