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장학기금, 3년 연속 10억 금자탑 세웠다

군장학재단, 2018·2019년 이어 10억1300만원 모금
516명에 3억7700만원…교육환경개선 등 12억 5400만원
승인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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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장학재단 이사회 모습.

 하동군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내외 군민 등이 지난해 하동군장학재단에 출연한 장학기금이 10억1300만원이라고 13일 밝혔다. 

 2018년 10억5300만원, 2019년 10억4300만원에 이어 3년 연속 10억원을 넘겼다.

 장학기금은 일반출연금 144명 8억3000만원, 자동이체 1만 6475건 1억8300만원 등으로, 지난해 코로나19와 화개면 수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후학 양성을 위한 내외 군민의 뜨거운 열정과 훈훈한 마음으로 10억원을 돌파해 어느 해보다 값진 성과를 이뤘다.

 이수영 우람종합건설 회장 1억원, 황갑선 협성자원 대표 3000만원, 이양호 장학재단 이사장 2000만원, 김상우 관보토건 대표 2000만원 등이 통큰 기부를 했다.

 또한 고향의 미래 꿈나무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고자 박윤식 전 부산향우회장, 김성호 부산장학회 이사장, 그리고 타지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장학기금을 선뜻 내놓은 향우들이 줄지어 고향사랑에 힘을 보탰다.

 상금과 수당 등을 전액 기탁한 든든한 버팀목 하동군 공무원들, 재첩·취나물·미나리 등 농·특산물 판매수익금, 십시일반 모금해 기탁한 관내 기관·사회단체 임직원의 후학사랑도 인재육성에 큰 원동력이 됐다.

 하동과 특별한 인연은 없지만 하동이 좋아 귀한 인연으로 보답해준 서울 도곡초 야구부 학부모회, 서울 치아사랑치과, 하동천문대 빠하디, 나무박사 김철응 원장 등 하동사랑에 힘을 보탠 고마운 분들이 있었다.

 17년째 월급에서 매월 1만원 이상 자동이체에 동참 중인 한국국토정보공사 하동지사 전 직원, 지역사회 환원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기업체, 매월 하동의 인재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희망의 끈을 이어주는 1만6475건의 작은 정성이 큰 감동으로 이어져 꿈과 희망을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됐다.

 특히 택시기사로 일하면서 한푼 두푼 모아 10년째 기부한 기부천사 정영춘씨,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첫 유족연금을 전액 출연한 뜻깊은 기부, 아동문학가 고 남대우 선생의 유족이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낸 아름다운 기부는 하동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였다.

 후배를 위해 받은 장학금을 되돌려준 사회 초년생들, 희망의 연등이 돼 달라며 7년째 장학기금을 기부한 장학금 스님, 프로배구 오은렬·정성규 선수의 뜨거운 후학사랑 등 가슴 뭉클한 사연은 아름다운 향기로 승화해 장학기금 모금의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한분 한분의 후학사랑에 대한 열정과 성원이 차곡차곡 꿈과 희망으로 쌓여 알프스 하동의 젊은 인재들이 더 높이 더 멀리 날 수 있는 날개가 됐으며 자랑스러운 50만 내외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룬 값진 쾌거이기도 하다.

 이렇게 모인 장학기금은 다자녀가구 장학금 등 8개 사업 516명에 3억7700만원, 장려금사업 우수교사 4명에 1080만원, 방과 후 학습프로그램운영 지원 등 5개 교육환경개선사업 72건 8억6620만원 등 모두 520명, 33개 초·중·고등학교와 34개 단체 등에 12억5400만원을 지원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지난해는 코로나 등으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외군민의 큰 성원이 있기에 희망이 있어 행복했다”며 “보내주신 마음 하나하나 모아서 기록하고 보존하며 오래도록 기억하겠다. 다시 한 번 큰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유태섭기자  yts@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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